磨唎 marie 2026. 7. 17. 17:42
워라밸
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예전에 한창 입에 달고 살았던 '워라밸'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비록 안정적이진 못하더라도, 때로는 기울더라도 그래도 곧잘 잡았던 거 같았다.

 

어느 순간 이 단어가 나에게서 사라졌는데, 모든 게 주저앉았던 시기. 그 쯤부터라 생각된다.

사실 지금도 정확한 원인이나 계기는 잘 모르겠다.

그 전까지만해도 하고자 하는 것들, 목표들이 있었는데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와르르 무너졌다.

그러면서 일과 삶을 지탱하던 판자가 부서진 게 아닐까.

중심을 잡을 생각 없이 그냥 달렸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