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책장/소실
소용돌이
磨唎 marie
2026. 7. 19. 00:33
생각의 소용돌이, 마음의 소용돌이.
종종 이 소용돌이가 몰려와 생각을,
혹은 마음을 헤집어놓는다.
머리가 복잡할 때, 마음이 복잡할 때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하나씩 타고 올라가다 보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원인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다.
이런 소용돌이가 휩쓸어 놓을 땐 다르다.
마음을, 생각을 다 잡아먹고 커질 때로 커져버린다.
한 잔 기울고 싶지만, 소용돌이는 이 마저도 삼킬 듯싶어 그냥 이런 고독함으로 잠재우는 게 나을 듯하다.
이런 걸 센치하다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