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의 줄타기의 느낌이랄까.

간절함은 노력의 불을 지피는 연료다.
- 초역 니체의 말 / p.80
간절함을 원동력으로 삼아 끝내 목표한 바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
물론 그 안엔 간절함만 있진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그 시기가 무언갈 가장 간절히 원했던, 바라는 바가 있던 때이다.
간절함으로, 끝엔 열정적으로 불타올랐던 시기가 있었는데
뜨거운 불길은 온데간데 없이 타들어간 재만이 남아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장작이 남아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장작을 찾기 위해, 다시금 불을 지피기 위해 나 자신을 태웠다.
나는 어쩌다 간절함을 잃어버렸을까..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마지막 책장 >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 2월 끝자락 (0) | 2026.0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