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 2026, 겨울의 흔적 그간 남겼던 기록들을 읽어보며 올해의 첫겨울을 정리해 봤다.올해의 첫겨울은 잔잔하며, 때로는 격렬하게.혹은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작년의 끝자락에서 몸이 아파 원인을 찾고자 검사에 꽤나 큰돈을 쓰기도 했으며,한파의 날카로운 바람에 흔들리며,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처럼 꿈을 꾸기도 했다.비록 따스함에 녹아내려 버리긴 했지만. 올해의 첫 달을 마무리하며 다이어리에 이러한 글을 적었더랬다.겨울의 끝자락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좋아하는 계절을 이렇게 보낸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다.아쉽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좀 더 나은 시간들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후회라는 감정보다는 내가 왜 이리 살고 있는지.왜 벗어나지 못하는 건지에 대한 내 자신의 원망이랄까.앞길이 보이지 않고,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는 .. 2026.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