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 글 쓰는 습관 원래 그다지 기록하는 삶을 살진 않았다.찰나의 순간에 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을 내 머리로는 잘 기억을 못 하기 때문에 조금씩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다.처음에는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했다.이렇게 기록 모아둔걸 요긴하게 썼느냐는.. 글쎄다..생각보다 잘 들여다보진 않았다.언젠가 마음고생을 한창 했었을 때.쉽사리 털어내지 못하고 끌어 앉고만 있었다.그때 두서없이 무작정 노트에 적어내려 갔다.글로 쏟아내는 것.도움이 많이 되었다.글로 적는다고 겪고 있는 문제 자체가, 상황들이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진정시키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된다.글 쓰는 습관은 지금도 계속 가지고 있다.물론 매일 같이 꾸준히 쓰거나, 기갈나게 쓰거나,재미가 있다거나, 좋은 정보가 있다거나.그렇진 않다. 마치 감정 쓰레기통 같은 그런 느낌이다.간단한 .. 2026. 7. 19. 소용돌이가 지나간 자리 분명 어제 들어가서 곧장 잠에 들었는데 말이다.피곤하다. 기운이 아예 없다.잠은 마치 ‘너는 잠을 자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거 같다.버스에서도 전철에서도 스르르 잠에 들었다.하마터면 환승역을 지나칠뻔했다.제대로 일과에 집중하기 어렵다. 혼이 빠져나갔다.그냥 정신을 못 차린다.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감각들이 계속 깨어있었나?이렇게 지쳐있는데도, 피곤한데 불구하고 몸은 집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다.피곤한 몸을 이끌어 한적한 카페에 왔다.멍 때리기도 하고, 노트에 끄적여보기도 하고,또 블로그에 포스팅 글 하나 남겨본다. 2026. 7. 19. 수신인 미상 아쉬운 마음, 지친 마음 털어내고.너무 앓지만 말고, 너무 아프지 말고.하나의 이 고비를 잘 넘어갈 수 있기를.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자학하지 않기를. 2026. 7. 19. 소용돌이 생각의 소용돌이, 마음의 소용돌이.종종 이 소용돌이가 몰려와 생각을,혹은 마음을 헤집어놓는다.머리가 복잡할 때, 마음이 복잡할 때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하나씩 타고 올라가다 보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원인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다.이런 소용돌이가 휩쓸어 놓을 땐 다르다.마음을, 생각을 다 잡아먹고 커질 때로 커져버린다.한 잔 기울고 싶지만, 소용돌이는 이 마저도 삼킬 듯싶어 그냥 이런 고독함으로 잠재우는 게 나을 듯하다.이런 걸 센치하다고 하나. 2026. 7. 19. 워라밸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예전에 한창 입에 달고 살았던 '워라밸'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싶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비록 안정적이진 못하더라도, 때로는 기울더라도 그래도 곧잘 잡았던 거 같았다. 어느 순간 이 단어가 나에게서 사라졌는데, 모든 게 주저앉았던 시기. 그 쯤부터라 생각된다.사실 지금도 정확한 원인이나 계기는 잘 모르겠다.그 전까지만해도 하고자 하는 것들, 목표들이 있었는데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와르르 무너졌다.그러면서 일과 삶을 지탱하던 판자가 부서진 게 아닐까.중심을 잡을 생각 없이 그냥 달렸으니 말이다. 2026. 7. 17. 독서 본격적인 백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쉬어가는 이 시기, 조금씩이라도 독서를 해보자는 다짐을 했었다.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면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게 어려울게 뻔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채워나가 보자는 그런 생각. 나는 일찍부터 한 우물만 팠다.그리 근사한 우물이라고는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완성은 했다.그 당시에는 그래도 나름 근사하다고 생각했었던거 같기도 하다.우물 안 개구리관심사 외 다른 것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시작을 했으니 꼭 이걸로 끝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더욱더 철저히 외면했다.시간이 약인가. 조금씩 더 큰 세상을 마주하면서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의 지견을 넓히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독서'다.작년 가을 쯤부터 시작해서 거의 1년이 다되어간다.대략 9개월.. 2026. 7.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