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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9. 간절함 이상과 현실의 줄타기의 느낌이랄까.간절함은 노력의 불을 지피는 연료다.- 초역 니체의 말 / p.80 간절함을 원동력으로 삼아 끝내 목표한 바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물론 그 안엔 간절함만 있진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그 시기가 무언갈 가장 간절히 원했던, 바라는 바가 있던 때이다. 간절함으로, 끝엔 열정적으로 불타올랐던 시기가 있었는데뜨거운 불길은 온데간데 없이 타들어간 재만이 남아있었다.그제서야 나는 장작이 남아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장작을 찾기 위해, 다시금 불을 지피기 위해 나 자신을 태웠다. 나는 어쩌다 간절함을 잃어버렸을까..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을까. 2026. 2. 20.
2026, 겨울의 흔적 그간 남겼던 기록들을 읽어보며 올해의 첫겨울을 정리해 봤다.올해의 첫겨울은 잔잔하며, 때로는 격렬하게.혹은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작년의 끝자락에서 몸이 아파 원인을 찾고자 검사에 꽤나 큰돈을 쓰기도 했으며,한파의 날카로운 바람에 흔들리며,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처럼 꿈을 꾸기도 했다.비록 따스함에 녹아내려 버리긴 했지만. 올해의 첫 달을 마무리하며 다이어리에 이러한 글을 적었더랬다.겨울의 끝자락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좋아하는 계절을 이렇게 보낸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다.아쉽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좀 더 나은 시간들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후회라는 감정보다는 내가 왜 이리 살고 있는지.왜 벗어나지 못하는 건지에 대한 내 자신의 원망이랄까.앞길이 보이지 않고,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는 .. 2026. 2. 17.